기어 최강자전 우승자 상품 피규어 제작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온라인입니다.

 

지난 엿보기편 이후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새 무려 3개월이나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소식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T T

 

그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어 최강자전 대망의 우승자가 결정 되었으며, 

지난달부터 쭉 이어지고 있는 서프라이즈 시리즈 이벤트, 얼마 전에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등등…

사실 이미 ‘기어 최강자전’ 자체가 이미 상당히 지나가 버린 이슈이기 때문에, 사실 이제 와서 피규어 제작 후기를

이렇게 추가적으로 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뒤늦게나마 후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전 엿보기편에서 많은 분들이 예쁘다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엿보기편에는 B기어만 공개 되었었는데,

과연 A, I, M 기어는 어떠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을까?

우승자에게 무사히 잘 배송은 된 것일까?

이렇게 혹시 모를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 후기 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피규어 완성품이 모두 나왔을 때, 이미 저희가 약속했던 배송시기는 1~2주 가량 지나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제작업체로부터 수령한 당일에 바로 배송을 가는 긴박한 상황도 연출 되었습니다.

즉, 애초에 후기 글을 염두에 두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난 B기어처럼 충분한 완성품들에 대한 사진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A기어의 경우는 저희 사원들도 아무도 완성품을 보지 못하고 바로 당일 배송

되기도 하였습니다. 우승자 분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서론은 이쯤 해 두고, 바로 기어별 피규어 기어 완성작들 감상하시겠습니다.

 I기어 피규어 완성작입니다. 하늘의 왕자답게 전체적으로 날렵한 모습입니다.

특히, I기어의 사진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요, 정말 아쉽습니다.

M기어 완성작입니다. 순서상으로 보면 총 피규어 4기 중 외주장인의 3번째 완성품인데요,

뭔가 점점 장인의 숙련도가 올라가서인지 말 못할 기품까지 살짝 느껴지고 있습니다.

실물 크기가 B, I 기어보다는 살짝 커서 약간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M기어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에이스온라인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가장 호감도가 높았던 완성작이었습니다.

<깨알 같은 I, M기어 더블샷입니다. 가만히 보면 모자(母子)사이 같기도 하네요.>

 

다음으로 마지막까지 제작일정 딜레이가 걸려서 이런저런 말 못할 고생을 안겨주었던 A기어입니다.

 

사실 외주장인이 A기어 피규어의 제작에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한 말이

‘이거…비행기 맞아요? 앞에 3개랑 너무 틀린데…무기까지 있잖아요? 탱크 아니에요? 이거 좀 힘들 거 같은데…’ 였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탄생해서인지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

(결코 제가 A기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쉽게도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공방에서 완성되자마자(정확히는 도색이 마르자마자) 회사를 생략하고

바로 우승자님의 품으로 배송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피규어의 실물을 본 사람은 외주장인, 필자, 우승자님 이렇게 단 3명뿐인,

상당히 희귀한 모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상 이번 기어최강자전 우승자 전용 특별부상으로 제작되었던 각 기어 별 피규어의 제작 및 결과물에 대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아, 뭔가 빠진 것 같았는데 배송 관련 후기가 빠졌네요.

 

배송은 현재 이 글을 작성중인 필자가 직접 진행 하였습니다.

실제 만나 뵌 우승자 분들은 저를 보고 직접 올 줄은 몰랐다고 놀라셨는데요,

사실 이는 공지사항에도 사전에 안내가 나갔던 사항이었기 때문에 놀라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덩달아서 같이 놀랐습니다.

 

뭐, 사실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배송이 되었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총 4명의 우승자 분들 중 3분을 실제로 만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막상 가도 약속을 잡고 가는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유저 분을 만난다는 보장은 없었으나,

고가의 물건이기에 일반 택배로 휙 보낼 수도 없었고, 이래저래 직접배송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기회가 되어 유저 분을 뵐 수 있다면 좋았던 것이고요.

 

이제 제법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창원에서, 일하시는 바쁜 와중에도 선뜻 나와주셨던 B기어 우승자님…

인천에서, 배송지 근처에서 헤매고 있던 저를 먼저 발견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던 M기어 우승자님…

서울에서, 어떻게 여기를 이렇게 잘 찾아왔냐고 놀라시던 A기어 우승자님…

(모바일 네이버 맵과 다음 맵을 같이 사용하여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비록 개인사정으로 외출 중이셔서 뵙지는 못하고 경비실에 맡겨 놓을 수 밖에 없었지만,

아마 작년 GNGWC 관련으로 이미 한번 뵌 적이 있는 것만 같은 I기어 우승자님…

 

모두 이상 없이 잘 수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날개라도 하나 꺾어졌다면!!!! 저는 지금 후기 대신 시말서를 쓰고 있었겠죠…

무사히 배송이 완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즉석 인터뷰도 진행 했었는데요, 사실 관련 사진이나 인터뷰 내용 등 그야말로 ‘특별기획! 우승자를 만나다!’를

올려도 괜찮을 것 같으나, 이는 우승자 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와도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므로 별도의 동의절차를

얻지 못한 관계로 생략하고자 합니다.

(에이스온라인은 항상 회원님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판도 예쁘게 나왔지만 사진에서 굳이 생략한 이유는 우승자 명을 원하는 이름으로 바꿔 드렸기 때문에 

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유사한 행사를 하게 된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동의도 사전에 구하고 하여

진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피규어 제작 및 배송관련 모든 후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편집된 피규어 종합 이미지를 띄워 드립니다.

 

<여러 사람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세상에 단 1대 뿐인 피규어들>

 

끝으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전달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저희 에이스온라인은 오래된 게임이라고 하여 소홀히 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상을 유지하는데 안주하며 급급해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컨텐츠를 개발 해 나갈 것이며,

기존 컨텐츠 중에도 보완 할 부분이 있다면 이번 조합상점, 세력포인트처럼 유저 분들께서

계속 재미있게 게임 해 나가실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도 불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뜨거운 성원과 사랑,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