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사 선정

-금일 웨스틴조선서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

-태웅과 조광페인트 등 91개사 히든챔피언으로 육성

부산시가 전략산업을 끌어 나갈 기업 91개 사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3년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신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0개 사와 명예 선도기업 선정 1개 사 대표를 직접 만나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들 관계자와 소통했다.

이번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은 기업의 성장성과 고용을 최우선으로 보고 혁신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1차 산업별 분과위원회와 2차 최종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모두 91개 사다.

△(주)태웅(대표 장희상, 타워 프렌지) △조광페인트(주)(대표 양성아, 도료/수지/접착제)

△(주)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 온라인/가상현실 게임) △제일전기공업(주)(대표 강동욱, 스마트 배선기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기업은 3년 간 자금대출‧보증우대, 특례보증(리딩-부산론),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연계 지원,

시제품‧인증‧제품 상용화 지원 등 기술개발 지원, 국내외 마케팅‧컨설팅 등 40여 개 연계 사업이 지원된다.

한편, 부산시는 2006년부터 매년 전략산업별로 성장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이들은 부산형 히든챔피언, 월드클래스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 중이다.

지금까지 선도기업 제도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121개 사다. 이들은 시의 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성장하여 연구개발‧마케팅 등 국비 843억 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평소 혁신적인 경영과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부산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도기업이 모범이 되어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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